Intro
사실 이전 게시글에서 이야기했듯 평점 4.5를 목표로 학점은행제 공부를 시작했었다. 하지만 올해 4.42의 성적으로 학점은행제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목표를 이룸에 있어 4.5나 4.42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0.08의 성적이 부족하다는 것 때문에 6개월의 시간과 추가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좋은 선택지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현재의 부족함을 받아들이고 다른 방법으로 부족한 것을 개선해나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평점 4.42로 졸업하기로 하였다.
인정 학점 : 158 학점
학점은행제에서 학점을 인정받는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다. 일단 나는 전적대 학점이 많이 있었기때문에 전적대 학점으로만 75학점을 인정받았다. 물론 학점을 더 많이 인정받을 수 있었지만 가능한 Pass/ Unpass 과목은 제외하였다. Pass/Unpass 과목도 학점은행제로 인정받을 수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강의를 수강하고 받은 학점만 성적표에 넣고 싶어서 그렇게 하였다.
두번째로 평가인정 학습과정 또는 시간제에서 의무로 18학점을 채워야하기 때문에 나는 온라인 평생교육원에서 6개의 과목을 수강하였다. (링크) 이 후에 더 높은 평점을 받기 위해 3과목을 추가로 이수하였다. (링크)
세번째로는 자격증을 통해 전공학점을 인정받았다. 2022년도에 취득한 자격증은 7개이다. 그 중에서 전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증은 SQLD( 6학점 ), 정보처리기사( 20학점 ), 네트워크관리사 2급( 14학점 ), 컴퓨터활용능력 1급 ( 14학점 )으로 총 4가지 자격증이 있다. 이 중 3개를 전공 학점으로 적용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학점을 많이 주는 순서대로하여 정보처리기사, 네트워크관리사 2급, 컴퓨터활용능력 1급을 인정받아 총 48학점을 전공 필수학점으로 채울 수 있었다. 자격증으로 학점인정을 받으면 좋은 점은 전공 학점을 채울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전공 필수 학점에 포함되기 때문에 의무로 채워야할 전공 필수학점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져서 좋다.
마지막은 독학사이다. 독학사는 전적대 Pass/Unpass 과목을 제외하고나니 교양학점이 좀 부족해서 추가로 독학사 시험을 통해 학점을 받았다. 독학사의 경우에는 1단계는 전공 or 교양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교양은 모든 학과에 적용되지만 전공은 학과마다 상의하니 문의를 통해 확실히 알고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2022년동안 학점을 차곡차곡 모아서 총 158학점으로 학점은행제 컴퓨터 공학 학위를 취득하였다. 아래 파일은 학점은행제를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2022년 한해동안 사용했던 학점계산기 파일이다. 2023년에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자유롭게 편집하여 사용하시면 된다.
평점 : 4.42
앞서 Intro에도 적었듯이 4.5가 아닌 4.42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학점은행제의 평점은 전적대, 독학사, 자격증은 반영되지 않으며 오로지 학점은행제 기간동안 수강한 평가인정 학습과정과 시간제에서 받은 성적만 반영된다. 사실 전적대 성적도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라 상관없긴 했지만 그래도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서 열심히 공부했다.
p.s. 만일 자신이 전적대 평점이 좋지 않은데 편입이나 대학원 입학을 목적으로 학점은행제를 하게되었고 목표하는 입시에서 전적대 평점이 반영되지 않게 하고 싶다면 전적대를 통한 학점인정은 하지 않아야 한다. 물론 이것은 대학마다 방침이 상이하기때문에 꼭 목표하는 대학의 모집 요강을 살펴보기 바란다. 예를 들어 전남대의 경우에는 학점은행제에서 전적대 성적을 인정받아도 학점은행제 성적표만 제출해도 된다. 이처럼 꼭 자신의 목표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이나 입학처에 문의해서 확실히 알고 계획을 짜길 바란다.
느낀점
길다면 긴 1년의 시간동안 학점은행제를 통해 '컴퓨터 공학사'를 취득하게 되었다. 이 학사가 있다고 해서 내가 컴퓨터 공학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다고 방증하는 근거는 절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학사를 취득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걸어왔던 공부들이 마냥 헛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간 공부했던 지식들은 추상적인 나의 꿈을 구체적으로 바꿔주었고 지금도 공부를 해나가면서 새로운 꿈을 그리고 있다. IT라는 매력적인 분야를 접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2022년은 내게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새로 맞이한 2023은 나의 꿈을 펼치기 위한 사전 준비 시간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더 진심이어야하며 열심히 할 것이다. 난 나를 믿는다. 그렇기에 도전을 했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Outro
2022년 Bye, 학점은행제 Bye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이나 DM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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